어제.. 북적스런 사무실에서 조금 일찍 나와.. 오랜만에 혼자 영화를 보러 갔다.. 마침, 표를 끊자마자 볼 수 있는 영화가 있었는데... 바로 화려한 휴가 였다.. 영화에 대한 정보는... 광주 민주화 항쟁을 영화화 했다는것 밖에 없었고... 영화를 보러 들어갔다.. 영화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다.. 그저 그 당시 군인이셨던 아빠에게 듣던 얘기... 가끔 TV 에서나 듣던 ... 그런 얘기였을 뿐이었는데.. 그런 얘기를 들어도 별로 감흥 없이... 딴 나라 옛날 얘기 듣듯이 듣던 얘기였는데... 물론 극화를 했다 치더라도.. 그런 일이.. 우리 과거에... 내가 어린아이로 살아있던 그런 날들에 있었던 일이라는것이.. 많이 놀랍고 슬펐다... 그리고 참 많은 눈물을 흘렸다.... 무엇을 위해서였던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