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7

영화 "추격자"를 보고왔다..

"놈을 잡은 건 경찰도 검찰도 아니었다" 신인 감독 작품이라고 하는데... 너무너무 잘 만든 영화... 잔인한 장면이 자주 나와.. 다 보고 나온 뒤 머리가 다 지끈거렸지만.. 참으로 박수쳐줄만한 영화다... 김윤석, 하정우.... 너무 연기 잘해... 감동... 소름 쫙... 흐흐.. 사건에 대응하는 우왕자왕 우스운 경찰들의 모습은 괴물 영화와 많이 비슷한듯... 잔인하고 심각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중간중간 웃음이 많이 터지는것도 그렇고... ^^ 암튼... 강추강추..

메모광

나는 예전에 메모광이었던것 같다... 언제든 적는것을 좋아했고... 수첩이나 다이어리 관리를 참 잘 했었다... 기억이 나지 않거나 하는 것들은.. 세세한 것이라도 수첩을 열면 모두 알수있었고.. 그런 나를 대견스러워하면서 그런 습관이 좋았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오래 해오면서... 한순간 그 버릇이 흐트러지면서부터... 아직 그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뭘 중요하다고 적어놓으면... 그게 어디있는지 한참을 찾거나 다시 잃어버리기 일쑤... 여기저기서 받는 다이어리가 많아지면서.. 수첩을 여러번 옮긴것도 이유가 되는것 같다... 그러다 프랭클린 다이어리도 써봤지만.. 욕심상 너무 좋은것을 샀는지.. 커서 가지고 다니지도 못하는 바람에 또 .. 흐흐.. 어쨌든... 요즘 절실히.. 메모의 ..

바바인디아 with 홍~

어제 알이와 함께 간 바바인디아... 주변에 거의 쌍쌍 소개팅 분위기들.. ㅋㅋ 가게가 별로 크진 않지만.. 차분한 인테리어와 진한 커리냄새가 잘 어울리는 곳... 커리도 너무 맛났었고.. set 먹으면서 많겠다 싶었는데.. 다 먹어치운.. ㅋㅋ 계산할 때 주인인듯 보이는 인도아저씨(?)가 너무 유창한 한국말로 '맛있게 드셨어요?' 하는데 참 기분좋아졌던... ^^